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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세에 등장한 “영미~”…유권자 끌기 경쟁
2018-05-06 19:35 뉴스A

지방 선거, 이제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워낙 선거 열기가 달아 오르지 않자, 후보들은 눈길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맞아 유명 게임 속 캐릭터가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우와,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사진도 찍습니다.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유명 캐릭터로 변신한 겁니다.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후보]
"아이들하고 함께 어울려 보고 싶어서 고심 끝에 이런 캐릭터를 하고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을 대학가 카페에서 했습니다.

당 색깔인 민트색 리본을 하늘로 던지는 퍼포먼스도 펼칩니다.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전국으로 퍼지라는 의미입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한강 시민공원 철봉을 하며 유권자에게 다가갔습니다.

정의당 소속 문영미 인천 남구청장 후보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동계올림픽 컬링 스타 '영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제주 도의원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백성철 예비후보는 다양한 표정으로 자신의 이모티콘을 만들었고. 민주당 이정훈 경북 영천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선거 슬로건을 역으로 활용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는 죄인을 호송하는 함거 퍼포먼스와 황소 유세차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튀어야 산다'는 후보들이 유권자 눈길끌기에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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