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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 5P 하락…기업 심리도 얼어붙었다
2018-07-31 19:24 경제

이렇다보니 기업인들의 투자심리도 비관적입니다.

미래 경기 전망도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김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 52시간 도입과 함께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으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D 중소기업 대표]
"절박해요.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큰 거죠.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사람들이 움츠리고 투자도 안 하고."

실제로 한국은행이 내놓은 7월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는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75에 그쳤습니다.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데, 이 지표가 100보다 낮을 경우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하락폭은 2015년 6월, 내수시장에 타격을 입혔던 메르스 사태 이후 가장 컸습니다.

기업 심리가 이렇게 꽁꽁 얼어붙은 데는 미중 무역 전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송원근 /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이런 것이 향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

인건비 상승도 기업인들에게 부담입니다.

체감경기 지표까지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기 하강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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