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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역대급 폭염’…6~7일 반가운 소나기
2018-08-05 19:16 뉴스A

오늘 경북 영덕의 최고기온이 39.9도로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전국에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하지만 내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려 잠시 무더위를 식혀줄 전망입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가에 군데군데 빗물이 고였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무더위를 누그러뜨리진 못했습니다.

[강신희 / 인천 미추홀구]
"비가 와서 더위가 좀 식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후텁지근하고 너무 더워요."

서울의 습도는 오전 11시 기준 63%, 습하고 뜨거운 가마솥 더위는 계속됐습니다.

경북 영덕의 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인 39.9도까지 오를 만큼 대구·경북 지역은 특히 뜨거웠습니다.

나무 그늘 밑에 드러눕거나 부채질을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김정석 / 대구 서구]
"억수로 덥습니다. 그늘 찾아 돌아다니면서 시원한 데서 이렇게 보내는 게 최고죠."

어제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0.7일로 1994년 기록을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내일과 모레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고 동해안은 최대 50mm의 꽤 많은 비가 내리며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권경화(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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