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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방북에서 경협 얘기 없었다”…미국 의식?
2018-09-06 19:28 뉴스A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낼 유인책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이 거론됐었죠.

하지만 이번 방북에서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있는 미국을 의식한 걸로 풀이됩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이번 특사단 방북에서 '경협' 이야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친서를 비롯해 경협의 'ㄱ'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대북 제재 국면에서 경협에 제동을 걸고 있는 미국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회담 전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18일~20일로 정해진 정상회담 날짜를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주에 개소식을 가질 전망입니다.

북미간 교착상태나 미국의 불편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차원에서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판문점 선언 가운데 하나인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도 속도를 냅니다.

남북 간 형성된 공감대 속에서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JSA의 비무장화, DMZ 내에서의 남북공동 유해 발굴, 또 DMZ 내의 상호 시범적 GP 철수 등에 대해서 견해 일치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그 시기와 방법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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