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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우주강국 증명할 누리호 엔진…발사체 공개
2018-09-06 20:05 뉴스A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 발사체가 공개됐습니다.

엔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달 발사되는데요.

김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조립 작업이 한창입니다.

2021년 발사를 목표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지구로부터 600에서 800km 떨어진 '저궤도'까지 올라가는 발사체입니다.

다음 달엔 누리호와 같은 엔진을 장착한 시험 발사체를 쏘아 올립니다.

다음 달 발사될 시험 발사체입니다.총 길이 26m에, 무게만 52톤이 넘는데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출력 엔진을 장착하고, 성능을 확인하게 됩니다.

핵심은 자체개발한 75톤급의 액체 엔진.

[옥호남 / 발사체 기술개발단장]
"극비 사항에 속하는, 고난도 기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설계 변경 과정을 20차례 겪었습니다."

75톤급 엔진을 독자 개발한 나라는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우주 선진국들도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리 아르주마난 / 러시아 S7 스페이스 고문]
"10년 안에 세계 우주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시대'를 우리 기술로 열어갈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영상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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