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심재철 “靑, 재난상황·군사훈련 때도 술집 출입”
2018-10-02 19:14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과 청와대가 또다시 맞붙었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오늘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을지훈련 기간에, 그리고 대형 화재와 참사가 났을 때 술집을 드나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첫 소식,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인근의 술집입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지난해 을지훈련기간 중 청와대 직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곳이라며 공개한 가게입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을지훈련이면 청와대는 비상대기를 하기 마련입니다. 비서실 경호처에서 OO 호프OO에서 38만 5천 원, 기강해이 아닙니까?"

심 의원은 군 훈련 기간 뿐 아니라 재난 사고가 난 당일에도 청와대 직원들이 술집을 드나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한 내역을 보면,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마지막 참배일 늦은 밤에 청와대 직원들은 고급LP바에서 업무추진비를 썼습니다. 

또 15명이 숨졌던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당일 저녁에는 맥주집, 마린온 해병대 헬기 추락 순직 장병의 영결식 날에는 고급 술집에서 카드를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마지막 참배일엔 국회 예산 심사가 늦어져 부득이하게 늦은 밤에 사용한 거라며 당시 제출된 사유서를 공개했습니다.

또 고급 LP바가 아닌 한식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재난사고 당시에도 업무와 관련된 사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일에 사용한 업무추진비에 대해선 사유 불충분을 이유로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이승근

▶관련 리포트
심재철 vs 김동연 설전…“뭐야, 뭐야!” 여야 공방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r/H56V

▶관련 리포트
[뉴스분석]‘열린 대문’ 놓고 심재철 vs 김동연 정면충돌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r/dYDA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