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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팝 음악 심장부에 서다…4만 아미 ‘떼창’
2018-10-08 15:18 국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뉴욕 시티필드 공연장에 섰습니다.

미국 팝 음악의 심장부에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겁니다.

뉴욕 현지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 시티필드 공연장 앞을 방탄소년단 팬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더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텐트 노숙을 불사한 이들도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팬들은 일주일 전부터 공연장 앞에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공연 시작까지 5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공연장 앞에는 200미터 가까운 긴 줄이 생겼습니다.

[티아나 파스터 / 미국 플로리다 주]
"공연 표를 구하는데 표가 빨리 팔려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카미나 배리스 / 푸에르토리코]
"그들의 스타일과 패션, 음악, 가사 등이 한데 모여서 BTS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줄은 더 길어지고, 드디어 시작된 공연.

[현장음]
"(BTS 노래) (와~~~)"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울리자 4만 여 팬들의 환호성이 공연장을 달굽니다.

53년 전 영국의 비틀스가 전설의 무대를 펼친 공연장에서 한국 가요계의 역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 이제 케이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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