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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고용세습 국정조사”…6개월 만에 한목소리
2018-10-20 19:16 뉴스A

앞서 보신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야 3당이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자유한국당은 물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공조에 나섰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고용세습 커넥션에 대해서 반드시 전수조사하고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나갈 것입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어제)]
"바른미래당도 적절한 시기에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하겠습니다"

민주평화당도 국정조사가 국민의 뜻이라며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야 3당이 한 목소리를 낸 건 지난 4월 드루킹 특검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서울교통공사 관리감독권이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면서도 자유한국당을 향해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야당의 국정조사를 정치 공세라며 박 시장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남인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어제)]
"지금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때입니다"

국정조사 요구는 재적의원 4분의 1, 75석이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은 위원회 구성과 조사 범위, 방법에 있어 여야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지금까지 여야 협의를 여야 합의로 해석해 왔기 때문에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국정조사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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