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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가 제출한 고소장 보여달라”…조재범 반격
2019-01-10 19:35 뉴스A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 대한 상습폭행 항소심 선고 날짜도 늦춰졌습니다.

검찰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선고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조재범 전 코치.

당초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14일 조 전 코치에 대한 형을 선고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선고공판 날짜가 미뤄졌습니다.

심 선수가 "성폭행이 폭행 이후에 이뤄졌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 전 코치의 폭행이 성폭행을 위한 것이었는지 등을 포함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조 전 코치 측은 "조사를 받기 전 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부터 보여달라"며 경찰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수사에 관한 기록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공개할 수 없도록 법에 규정돼 있지만 정보공개를 청구한 조 전 코치 측의 선택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유정 /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피해자의) 유일한 진술을 파악해서 다시 공격을 할 수 있으니까… 과연 (가해자에게) 고소장을 공개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있죠."

하지만 조 전 코치 측은 '방어권 보장'을 내세우고 있어 경찰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변은민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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