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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높은데 왜 거짓말”…무죄 입증 자신
2019-01-10 19:48 뉴스A

이재명 경기지사가 첫 재판에 출석해 '사필귀정'이라며 무죄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이 지사는 3가지 혐의로 기소됐지요.

"지난 선거 때 지지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거짓말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비교적 여유롭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10분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사필귀정을 믿고,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습니다.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친형 강제 입원과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의혹 등 모두 3가지.

검찰은 재판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장동 개발업적을 부풀렸다며 이 지사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 측은 이미 수익 발생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 지사는 9명의 변호인단을 꾸렸지만, 오늘 재판에서는 직접 변론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2등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매우 커서 거짓말 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의 지지자 10여 명은 방청권을 얻기 위해 어제부터 법원에서 노숙을 했고, 오늘은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법원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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