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정은 집사’ 김창선, 현미경 점검…손가락 가리키며 지시
2019-02-17 19:06 정치

김창선 부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전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카메라에 잡힌 김창선 부장의 모습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남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호텔 후문 유리 너머로 카메라에 포착된 김창선 부장의 표정은 심각했습니다.

후문 이곳 저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뭔가 못마땅한 듯 지시를 합니다.

일행은 지시를 잘 듣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김 부장 지시를 베트남 호텔 관계자에게 다시 전달합니다.

김 부장이 자리를 옮기자 일행은 줄줄이 쫓아갑니다.

김 부장이 호텔 곳곳을 살피며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과 경호 계획을 짜고 있는 겁니다.

갑자기 취재진이 들이닥쳤지만 놀라는 기색도 없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습니다.

[현장음]
"(김정은 위원장 숙소 정해졌습니까?) … "

김 부장 주변에는 늘 취재진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있고,

[현장음]
"제발 제발요, 나가주세요."

수십대의 카메라를 들이대도 김 부장은 팔짱을 낀 채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김 부장은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도 김 위원장이 움직일 때마다 황급히 손으로 지시를 내리곤 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이 도착한 이후 김 부장 일행과 취재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뉴스 김남준입니다.

kimkija@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하노이)
영상편집: 김민정

▶관련 리포트
1. 북미, 의전·경호 협상 돌입…김정은 방문 시기 금주 확정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RWpVn

2. ‘긴박한 하노이’ 속도 내는 의전 준비…동선 경쟁 시작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3np7v

3. ‘김정은 집사’ 김창선, 현미경 점검…손가락 가리키며 지시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X70g2Z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