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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유조선’ 급습해 조직원 체포…에이드리언 홍은 피했다
2019-04-20 19:06 뉴스A

망명 타진 후속 보도는 내일도 비중 있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여기도 있습니다.

미국 당국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자유조선의 조직원 한 명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습격을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은 체포를 피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18일 미국 정부가 체포한 이는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 씨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자유조선의 조직원으로, 습격 후 조직원들은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안 씨는 어제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 출석해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받아들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대사관 습격을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의 집도 급습했습니다.

하지만 홍 씨가 당시 집에 없어 체포를 피했습니다.

미국의 자유조선 조직원 체포는 스페인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미국 정부로서는 스페인 정부의 요청을 특별히 거부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외교적 부담을 덜고자 체포에 나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안 씨 체포에 대해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16일 스페인 법원은 2주 전 미 FBI로부터 자유조선이 훔친 자료를 돌려받았고, 외교 관례에 따라 북한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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