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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마라톤, 국제육상연맹 선정 ‘아시아 첫 문화유산’
2019-05-12 19:32 뉴스A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90년 역사의 서울국제마라톤이 국제육상연맹 문화유산으로 선정됐습니다.

풀코스 마라톤 대회로는 보스턴마라톤과 아테네마라톤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입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 8천 명의 마라톤 주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동아일보와 서울시가 매년 3월 주최하는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대회 현장입니다.

[현장음]
"출발! 총소리와 함께 선수들이 42.195km를 달려 나갑니다."

서울국제마라톤이 처음 열린 건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

1933년 우승한 손기정 선수부터 황영조, 이봉주 선수에 이르기까지, 한국 마라톤의 영웅들도 이 대회 출신입니다.

최근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서울국제마라톤의 역사와 전통을 인정해 문화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풀코스 마라톤 대회로는 보스턴마라톤과 아테네마라톤에 이어 세번째,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겁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월부터 육상의 전통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lephant@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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