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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한달 남았는데…양현석 성접대 의혹, 수사 난항 겪나
2019-05-29 19:40 뉴스A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죠,

그런데 공소시효가 1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외국인 사업가 2명을 불러 성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은 지난 2014년 7월입니다.

경찰은 양 대표가 당시 유흥업소 여성을 10명 넘게 불러 성접대한 것으로 조사되면,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소시효는 넘어야 할 산입니다.

한 달 남짓 뒤면 공소시효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 대표가 '시간 끌기'를 하면 수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양 대표와의 저녁자리에 초대 받았던 태국인 사업가 A 씨는 지난해 12월 클럽 버닝썬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미 수사선상에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은 채 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A 씨 / 태국인 사업가 (지난 3월, 태국 현지 방송)]
"제 생각에 저를 버닝썬 승리 사건에 엮은 것은 아마도 배후에서 누군가가 이득을 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 금융업자 B 씨는 변호인을 통해 "싸이를 통해 양 대표를 만났고, 성접대 의혹은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사업가들이 양 대표 등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최현영
그래픽 : 박정재 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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