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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은 경제 냉전”…동아국제금융포럼서 본 전문가 진단
2019-05-29 20:03 뉴스A

오늘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경제 금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아국제금융포럼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현재 한국 경제는 외부 충격을 견딜만한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극적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경제에 해박한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

오늘 '동아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해 지금은 경제적 냉전 시대라고 진단했습니다.

[스티븐 로치 / 미국 예일대 교수]
"(미중 갈등은) 단순한 무역전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모로 악영향을 끼칠 것이고 장기화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기반이 약해진 한국은 이 충격을 막아낼 힘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스티븐 로치 / 미국 예일대 교수]
"한국은 잠재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해 완충력이 매우 약해졌습니다. 작은 충격에도 금세 침체기에 빠질 수 있어 금리 인하가 필요합니다."

특별연설자로 나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 금융'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가계, 담보, 대출 중심에서 투자 중심 금융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금융 프로세스를 바꾸는 핀테크 육성에 힘을 쏟고… "

오늘 행사에는 정치권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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