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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와 이혼한 여성 “위자료 43조 원 중 절반 기부”
2019-05-29 19:49 뉴스A

세계 최고 갑부의 이혼은 숱한 기록을 낳고 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와 이혼한 여성은 위자료만 43조 원을 받았는데, 그 중 절반인 20조원을 내놓겠다는 통 큰 기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프 베이조스 부부 (이혼 전)]
"패션은 아마존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패션 산업에 헌신을 보여주고 싶어요. 오늘밤 파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 갑부 제프 베이조스의 아내였던 매켄지,

올해 초 그녀는 남편과의 25년 결혼 생활을 끝내며 43조 5천억 원을, 위자료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돈의 절반 이상을, 공익 재단에 기부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기부 서약서에서는 "나에게는 남들과 나눠야 할 과분한 양의 돈이 있다"며, "금고가 빌 때까지 자선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빌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이 창립한 '기빙 플레지', 대부호들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자는 캠페인에, 동참한 겁니다.

전 남편인 제프 베이조스는 매켄지의 결정에 대해 트위터로 “그녀가 자랑스럽다”며 박수를 보냈지만, 외신들은 정작 베이조스 자신은 아직 기부 서약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전성철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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