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은둔 마치고 인터뷰 나선 자유조선…목적은 우호적 여론 구축?
2019-05-29 19:45 뉴스A

은둔하며 활동해 온 자유조선이 갑자기 저희 채널A에게 생각을 밝힌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우호적 여론을 얻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김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를 깨뜨리고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관 벽에 보란 듯 낙서를 하고 얼굴을 가린 채 성명서를 읽습니다.

강렬한 이벤트만으로 존재감을 표출하며 정체를 숨겨온 자유조선.

채널A와 첫 인터뷰를 한 것은 국내외 우호적 여론을 끌어내기 위해서로 해석됩니다.

스페인 북한 대사관 습격 혐의로 크리스토퍼 안이 미국 FBI에 체포되면서 그간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아 온 미국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스페인 대사관 사건을 통해 조직의 중심부가 털렸기 때문에 당분간은 일하기 쉽지 않고… 미국 사법당국도 관련 돼있기 때문에 보호해주는 쪽도 대놓고 보호해줄 수 없고… "

채널A와 인터뷰에서 김정남, 김한솔 지도자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인도주의 단체라는 것을 여러 번 강조한 것도 세습정권을 옹호한다는 한국 내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케이 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채널A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채널A뉴스 김유림입니다.

김유림 기자 rim@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김승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