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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평양 탈출자 늘고 있다”…탈북 고위직도 조직 합류?
2019-05-29 19:44 뉴스A

어제 채널A는 반북한단체임을 선언한 자유조선을 국내 최초로 인터뷰해 보도했습니다.

자유조선의 답변에는 평양주민조차 자신들을 통해 탈북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평양거주는 특권층에게만 주어집니다.

먼저 전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정권의 중심부인 평양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을 전면에 공개한 자유조선.

[음성대역]
"우리 조직을 통해 제3국에서, 또한 평양 내부에서까지 탈출한 이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유조선은 자신들에게 다국적 협력 네트워크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자유조선은 "이미 북한을 탈출한 이들 중 우리와 함께 하는 고위인사들이 상당수"라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권력층 내부의 균열이 상당히, 제가 보기에는 일어나고 있다,
자유조선이라고 하는게 김정은 정권의 권력기관을 허무는 데 아주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봐야죠."

김정은 정권 이후 탈북자 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조성길 주 이탈리아 대사 대리 등 고위급 망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채널A에 "최근 하나원 입소 탈북자 중에서 평양 출신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북한 공식 언론은 자유조선 보도에 대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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