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가수 지망생을 성추행 한 연예기획사 대표에게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해외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있는 유명 여가수와 듀엣을 시켜주겠다며
어린 학생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했습니다.
권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6살 가수지망생 A 양이 연예기획사 대표인 50대 남성 박모 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건 지난 2월입니다.
박 씨는 A 양에게 유명 여가수 "K 씨와 함께 노래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5월 발매된 K 씨의 음반 수록곡 다수를 작사, 작곡한 박 씨는, 국내 다른 트로트 가수들의 앨범도 여럿 제작한 인물입니다.
A 양은 가수로 성공하려고 학업도 포기하고, 집이 있는 서울에서 박 씨 기획사가 있는 강릉시 근처로 사는 곳까지 옮겼습니다.
5년간 박 씨를 스승처럼 따르며 가수 데뷔를 준비했지만, 박 씨는 "마사지를 해준다"는 핑계로 A 양을 두 차례 성추행했습니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씨에게 법원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고,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양이 재판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점을 감안해 실형을 선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해외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있는 유명 여가수와 듀엣을 시켜주겠다며
어린 학생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했습니다.
권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6살 가수지망생 A 양이 연예기획사 대표인 50대 남성 박모 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건 지난 2월입니다.
박 씨는 A 양에게 유명 여가수 "K 씨와 함께 노래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5월 발매된 K 씨의 음반 수록곡 다수를 작사, 작곡한 박 씨는, 국내 다른 트로트 가수들의 앨범도 여럿 제작한 인물입니다.
A 양은 가수로 성공하려고 학업도 포기하고, 집이 있는 서울에서 박 씨 기획사가 있는 강릉시 근처로 사는 곳까지 옮겼습니다.
5년간 박 씨를 스승처럼 따르며 가수 데뷔를 준비했지만, 박 씨는 "마사지를 해준다"는 핑계로 A 양을 두 차례 성추행했습니다.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씨에게 법원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고,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양이 재판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점을 감안해 실형을 선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