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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학생들 “조국, 겉으로만 정의로운 척…장관 자격 없다”
2019-09-09 19:53 뉴스A

이번엔 조국 법무장관의 딸이 다니고 있는 부산대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배영진 기자, 부산대 촛불집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대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여섯시부터 시작된 세번째 촛불집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학생들은 정부가 청년들 목소리에 귀를 막고 조 장관을 임명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주최 측은 학생 커뮤니티와 단체 대화방에 집회 소식을 알리며 참가자들을 모았습니다.

[차용화 / 부산대학교 촛불집회 추진위원장]
"조국 이라는 사람이 올라서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알리고자…"

학생들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 장관의 딸 입학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며, 학교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조 장관이 겉으로만 정의로운 척할 뿐 위선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장관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영 / 부산대 학생]
"청문회에서 많은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럼에도 장관직에 임명된 것은 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오늘 집회는 부산대 총학생회가 아닌, 지난 1차 촛불집회를 주관했던 학생들이 주관했는데요.

신분이 확인된 재학생과 졸업생, 휴학생만 발언이 허용됐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치 편향성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부산대학교에서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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