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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법무부장관 취임해도 수사는 그대로 진행”
2019-09-09 19:39 뉴스A

지금 리포트 보시대로 검찰 내부문건에는 ‘현직 법무장관=피의자’라는 대목이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오늘 조국 법무장관 수사에 변화가 생겼을까요.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질문1] 이동재 기자, 수사에 달라진 게 눈에 띕니까?

[리포트]

검찰이 법무부 장관과 가족을 수사하는 건 사상 초유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과 관계 없이 수사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게 검찰 입장입니다.

조국 장관이 임명장을 받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늘면서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을 비난하려는 조 장관 지지자들의 접속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수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외부 일정 없이 집무실에서 조 장관의 취임식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 현직 장관 부인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게 맞습니까?

검찰은 정경심 교수와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금이 비정상적으로 운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펀드 운용사와 투자사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한 건데요, 이번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영장 청구인데다 사모펀드 수사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정 교수가 펀드 운용에 얼마나 개입했는지로 수사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정 교수를 소환해 펀드 투자 경위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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