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 지내고 찍은 ‘살인의 추억’…“속이 시원하다” 소회
[채널A] 2019-09-19 19:4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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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영화와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잘 알려졌죠.

이현용 기자가 작품 제작자들의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2003년 당시 52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살인의 추억'.

범인을 바라보듯 카메라를 응시하는 엔딩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봉준호 / 영화 '살인의 추억' 감독(2003년)]
"극장에 온 범인과 실패한 형사가 서로 눈을 마주치게 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거고요."

영화를 제작한 차승재 동국대 교수는 유력 용의자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너무 속이 시원하다"며 알려지지 않았던 후일담을 공개했습니다.

[차승재 / 영화 '살인의 추억' 제작]
"저하고 봉준호 송강호가 '경건한 마음으로 영화를 찍자', 그래서 우리가 희생자에 대한 천도재를 지냈어요. 그만큼 피해당한 분들에 대해 애잔한 마음을 갖고 찍은 영화죠."

그러면서 미해결 사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승재 / 영화 '살인의 추억' 제작]
"경각심을 일으켜서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관심을 또 일으키고 싶은 생각이 굉장히 강했거든요."

영화의 원작인 연극 '날보러 와요'를 연출한 김광림 연출가의 회상도 남달랐습니다.

[김광림 / 연극 '날 보러와요' 연출]
"제가 대본 말미에 용의자를 이런 사람일 거라고 쓴 대사가 있거든요. 그런데 (뉴스를) 보니까 제가 묘사했던 사람하고 너무 비슷해서 섬뜩했어요."

'날 보러와요'는 1996년 초연된 뒤 누적 관객 10만 명을 모았고 오늘과 내일 일본 오사카 무대에도 오릅니다.

[김광림 / 연극 '날 보러와요' 연출]
"잡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이렇게 주제를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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