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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 중심” 공천 자신감…한선교 “책임 통감” 사과
2020-03-22 20:07 정치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오늘 밤 결정됩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의중'이 얼마나 담길지가 핵심인데요.

반면 황 대표를 비판했던 한선교 전 대표는 자신의 공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그동안의 리더십 부재 지적을 반박하려는 듯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4.15 총선 첫 지원 유세지로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이 영입한 태영호 후보의 강남 갑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태구민! 태구민! 태구민!"

공천 갈등으로 사퇴한 김 전 위원장도 만나 갈등 봉합과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김형오 / 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온 몸을 던져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선거를 총괄 지휘하는 우리 황교안 대표…"

미래한국당 공천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국민 중심으로 해결을 할 겁니다. 미래한국당의 공천 결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미래한국당은 오늘 밤 기존 비례대표 명단을 절반 이상 수정한 새 명단을 작성하고, 내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배제됐던 황 대표 영입 인재들이 상위 20번 내에 배치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도 다시 검토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측근들을 비판했던 한선교 전 대표는 비례대표 명단 수정 작업이 마무리에 접어들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공천이 문제없었다고 했던 한 전 대표는 "공천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황 대표를 변함없이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공천한 후보들을 애정어린 마음으로 검토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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