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두가족?… 더시민 “열린민주, 서자도 못 미쳐”
[채널A] 2020-03-26 20:1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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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범여권 비레정당인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두 자리수로 오르면서 여권 주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열린민주당이 오른 지지율만큼 더시민당은 빠지고 있기 때문이죠.

식구라며 덕담나누던 두 정당, 오가는 말들이 거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당 지지율을 두고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11.6%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은 전주보다 9.1%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열린민주당을 '공천부적격자들이 만든 당'이라고 폄하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탈당하시거나 공천 부적격으로 탈락된 분들이 민주당 이름을 사칭해 비례후보를 내는 바람에"

더불어시민당도 열린민주당을 "서자 수준에도 못 미치는 철저하게 다른 정당" 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고민정 후보는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최강욱 전 비서관과 선임인 김의겸 전 대변인을 향해 사실상 불출마를 요구했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
"선배님이시니까요 같이 일을 했으니까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해진 것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했으면 좋겠고 진보 개혁 세력이 하나된 힘으로"

하지만 열린민주당은 자신감을 보이며 민주당의 공세에 응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봉주 /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시민당의) 초조하고 불안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리의 경쟁자는 미래한국당이지 더불어시민당이 아닙니다. "

[손혜원 /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시작은 이제부터입니다. 지금까지는 바닥에 물 채우는 것이고, 이제는 물이 넘치게 해보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은 2개의 여권 비례정당에 대해 "'머리 둘, 한 몸통'의 기형적인 뱀과 같다" 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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