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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한국판 이도류…포수 나종덕 성공할까?
2020-05-28 20:18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를 함께 하는 선수를 흔히 쌍검술에 빗대 '이도류'라고 표현하는데요.

한국판 '이도류'에 도전하는 롯데 나종덕이 오늘 2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운드에선 160km 강속구.

타석에선 강렬한 홈런포.

'이도류'의 대표적인 선수는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입니다.

투타 겸업이 가능한 쌍검술의 대가 오타니.

한국에선 롯데 나종덕이 '이도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오타니에 빗대 나종덕을 '덕타니'로 부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종덕 / 롯데]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런 별명이 있으니까."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2군 무대 투수로선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

오늘도 선발로 나서 4이닝 4실점.

1군에 복귀하면 선택과 집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나종덕 / 롯데]
"제가 어떻게 할 지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 말씀은 드릴 수 없는…"

KT 강백호도 투타 겸업이 가능하지만 1군에선 타자로만 활약하고 대신 올스타전과 시즌 막판 팬들을 위해 강한 어깨를 과시합니다.

한국판 '이도류'에 도전하는 나종덕과 롯데의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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