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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중재자 역할 나서…성사 여부 주목
2020-07-02 14:04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후의 가장 생생한 소식,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오늘도 놓칠 수 없는 궁금한 뉴스, 저희가 풀어드립니다. 지금부터 저희와 함께하시죠.

오늘의 이슈를 이곳에 담았습니다. 이슈박스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슈 박스 열어보시죠.

"봉숭아 학당 같은 백악관"

오늘 아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을 두고 한 얘깁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죠.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지혜 기자,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를 위해 다시 중재자 역할에 나서겠다는 건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EU 화상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 전에 4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겁니다.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중재자 역할에 다시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다시 뒤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이 긴밀히 소통해왔다"며 "문 대통령의 이런 생각에 미국 측도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로 다시 나서면서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변수 등으로 인해 회담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재선에 성공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제재 문제 등을 풀어야 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어제 한 포럼에서 "백악관 내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실제 방한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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