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물건이 있습니다. 샤워기 필터입니다.

A 씨 / 인천 서구 (지난 14일)
설거지 하고 나서 필터를 봤는데. 이게 뭐지? 하고 봤는데 유충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필터 뿐만 아니라 문제의 수돗물을 대신할 생수도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늘어나는 구입 문의에 얌체같이 값을 올리는 필터 업체들도 있다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을 때 마스크 사재기를 하던 모습이 떠올라 어쩐지 불안해 집니다.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다시 꺼내봅니다.

나라가 할 일은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일이죠.

그런데 화가 난 국민들이 신발을 던질 정도로 집값, 세금은 폭등하고,

모든 국민이 마시는 수돗물은 벌레가 나왔는데, 열흘 동안 원인도 제대로 못 찾고 있습니다.

요즘 국민들, 참 피곤합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