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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추미애 아들 군 미복귀 논란 진실은? / 김태흠 vs 김진애 ‘손가락 터치’ 공방
2020-09-02 19:56 뉴스A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정치부 박소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엄마찬스 진실은' 인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복무 관련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혹 내용부터 간략히 설명해주시죠.

추미애 장관 아들은 2016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1개월간 카투사로 복무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장은 (추미애) 아들이 복무하면서 휴가를 다녀왔는데 다른 병사 휴가 일수 28일보다 긴 58일을 다녀왔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인 추 장관이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19일간의 병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Q. 그럼 핵심 쟁점은 추 장관의 압력 행사 여부이겠네요.

네 맞습니다.

앞서 보신 리포트에서 국민의힘이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통화 여부를 집중 따지는 게 이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로써는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좌관의 전화를 받았다는 부대 장교의 녹취는 있지만 전화 통화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은 없습니다.

추 장관은 전화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고요.

스스로 통화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이상 이 쟁점 규명은 검찰 수사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Q. 19일간 병가도 쟁점인데요. 국민의힘은 아프지도 않은데 압력을 행사해 병가를 얻었다는 주장이고, 추 장관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병가를 받았다는 거지요?



추 장관은 당시 아들이 무릎이 아팠는데 병가를 얻어 수술했고, 치료 과정에서 휴가를 연장했다고 주장합니다. //

하지만 병가 처리 기록이 없습니다. 군도 이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구두로 병가를 승인했고, 기록이 없는 건 행정상 착오라는 겁니다.

추 장관 아들이 오후 늦게 변호인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 해명을 내놨는데요.

국군 양주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병가를 신청했다며 정상적 절차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쟁점은 추 장관 측에서 아들의 진단서를 공개하면 말끔하게 해소될 텐데요.

아직은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Q. 네.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국회의 품격'을 이야기해볼 텐데요. 오늘의 품격은 무엇일까요. '불결한' 손가락 때문에 충돌이 벌어졌다고요?

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충돌했습니다.



Q. 말을 끊은 의원이나 이를 가서 따지는 의원이나 품격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요.

네. 여기에 여야 의원들이 가세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30분 후 회의가 재개됐고 김태흠 의원이 사과하면서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Q. 소중한 시간 30분을 이렇게 또 허비했네요.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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