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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최악의 날”…희생자 수, 9·11 테러 수준
2020-12-04 19:43 국제

미국은 예상대로 수백만 명이 이동했던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폭발적입니다.

하루 새 28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9·11 테러 당시 희생자 수준입니다.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삼! 이! 일!”

[현장음]
“위 위시 유어 메리 크리스마스~”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트리 점등식에 마스크를 쓴 참석자는 찾기 힘듭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국무부와 블레어 하우스 등에서 연말 파티를 연이어 열기로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어제 하루 미국에서 숨진 코로나19 환자는 2800명을 넘어 9·11 테러 당시 희생자 수준에 근접했고

사망자 선행 지표인 입원 환자도 처음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마이클 오스터옴 / 미시간대 전염병연구소장]
“미 전역 병원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지고 있고 사망률은 급등하기 마련입니다.”

컨벤션 센터까지 야전병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로라 / 로드 아일랜드 야전병원 의사]
“의료진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자원봉사자 등 누구든 근무 가능한 이들을 구하려 하고 있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지난 달 추수감사절 연휴 대이동에 따른 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치면서 12월 중 하루 사망자만 곧 3000명에 육박할 것이란 경고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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