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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변이 바이러스가 언젠간 유행 주도할 것”
2020-12-29 19:23 뉴스A

앞서 보신 요양 병원과 구치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10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습니다.

국내에 상륙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지역감염으로 퍼질까 더 긴장되는 상황입니다.

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3명과 기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모두 17명.

귀국 비행기를 함께 탔던 승무원 12명과 승객 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잠복기가 끝난 게 아니고, 영국에서 입국한 뒤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과 가족 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조사 중이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이들 가족 중 먼저 입국한 한 명은 자가격리가 끝난 뒤 외출한 것으로 알려져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주로 유럽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의 유행을 전체적으로 주도하고 대체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46명으로 사흘만에 다시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40명.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이 중 28명이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40명 중 26일 이전 사망자가 16명으로 연휴 기간 중 사망자 신고가 지연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파견해 의료인력 투입 등의 상황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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