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문 대통령이 지키지 못한 약속? / 정치권에 다시 등장한 ‘공업용 미싱’
[채널A] 2021-01-20 19:4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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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누가 약속을 못 지켰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Q. 대통령이 무슨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걸까요?

오늘 문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했죠.

그런데 3개 부처 장관 모두 남성을 임명하면서 문 대통령은 이 약속을 못 지키게 됐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17년 5월)]
남녀 동수 내각 목표 두면서 한 30% 정도 여성 정무직을 두어서 앞으로 점점점 비율을 높여 나가려고 합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 여성 장관 비율은 16.6%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입니다.

여성 장관을 임명하려고 했는데 청문회 때문에 고사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Q. 지난 개각 때 박범계 전해철 의원을 포함해서 점점 의원 출신들을 많이 임명하는 것 같아요? 청문회 통과가 상대적으로 쉬워서일까요?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문재인 정부 장관 47명 가운데 17명이 현역 의원일 때 지명됐습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비교해도 의원 겸직 장관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Q. 의원 내각제도 아닌데, 너무 많아지는 게 민주주의에 좋은 건 아니에요.

입법부 본연의 기능은 행정부 감시인데 이렇게 되면 같은 당 출신 장관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감시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겠죠.

문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 박근혜 정부의 인사를 비판하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문재인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5년 3월)]
국회의원은 대통령과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헌법 기관입니다.

Q. 6년 전 발언이네요. 게다가 오늘 임명된 황희, 권칠승 의원은 친문 중 친문이라 논란이죠.

둘 다 친문 모임인 '부엉이' 출신입니다.

밤에 문재인 대통령을 의미하는 달, Moon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모임 이름을 '부엉이'로 불렀는데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부엉이'의 핵심 멤버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측근 말고 장관 후보가 그리 없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다시 등장한 미싱', 뭔가 어감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공업용 미싱을 소환한 인물은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문 대통령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판했는데요.

국민의 귀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선물을 보내겠다며 미싱 사진까지 올렸습니다.

Q. 예전에도 미싱 관련 막말 논란이 있었잖아요?



네, 지난 1998년 김홍신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이렇게 얘기했다가 모욕죄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Q. 23년 전이나 지금이나 정치권이 막말 주고받는 건 달라진 게 없군요.

네, 민주당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틀어막겠다는 여당 의원의 경악스런 발상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문 대통령도)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과하는 게 맞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갚아주겠다는 보복 선언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악 금할 수가 없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심한 모멸감 느껴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순수한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사과할 일은 없는 것 같고요. 뭐가 잘못된 겁니까. 뭐가 잘못됐어요?

Q. 주 원내대표도 발언 후 논란을 예상했을 것 같아요.

주 원내대표의 발언도 심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오늘의 여랑야랑은 '둘 다 경고'로 정해봤습니다.

Q. 정치에 막말이 사라지는 날까지 계속 감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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