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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출하…26일 접종 시작
2021-02-24 11:24 사회

이틀 앞으로 다가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으로 출하됐습니다.

공장을 나선 백신은 이천의 물류 센터로 운송된 뒤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배송 됩니다.

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형 트럭이 경찰차의 호송을 받으며 공장 문을 나섭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하되는 겁니다.

안동 SK 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한 5톤 짜리 무진동 트럭은 경기도 이천의 물류 센터를 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두고 백신 유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백신은 가장 먼저 백신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국민께 먼저 접종이 될 것입니다. 그분들께서는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5만 명분씩 닷새 간 총 75만 명 분이 이천의 물류센터로 이송됩니다.

백신은 밤새 소분 과정을 거쳐 내일 새벽 5시 30분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배송 될 예정입니다.

접종은 이틀 뒤인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데요,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맞게 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접종 대상자는 28만 9천여 명,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로 오는 2분기 안에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코백스 퍼실리티로 부터 받는 화이자 백신 5만 8500명 분도 오는 26일 인천 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그 다음날인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환자치료 병상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5만 5천여 명에게 접종됩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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