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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장 감찰 착수…“잦은 낮술? 여직원 술자리 호출”
2021-02-24 12:3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2월 24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서울 강남경찰서라고 하면요. 전국 255곳, 서울 시내 31개의 경찰서 가운데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을 자주 맡는 곳입니다. 일선 경찰서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그런데 이런 강남경찰서의 위상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현직 강남경찰서장에 대한 경찰의 감찰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김경진 전 국회의원]
경찰 내부에서 내부 고발이 있었다는 것 같고요. 그 이전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재직하던 중에 여러 가지 근무상의 불비한 점이 있었다. 가령, 근무시간 중에 술을 마시고 늦게 사무실에 들어왔다. 심지어는 사무실 안에서도 음주를 했었다. 음주하는 자리에 부하 여경들을 불러서 배석시키고 같이 앉았었다. 이런 내용으로 감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순욱]
네. 일단 고발인들은요. 박 총경이 같은 부서 여직원들을 수시로 불러냈다. 이게 강압적인지 아닌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요. 일단 직권 남용까지도 거론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요? 상사이기 때문에 거역할 수 없는 지시라고 해석이 가능한 건가요?

[이두아 변호사]
인사권을 가진 사람이잖아요. 그런 간부가 부르는데 거절하기가 쉽지 않겠죠. 직권남용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고요. 그것보다도 제 생각에는요. 이분은 경찰공무원 윤리 강령 문제도 생길 수밖에 없어요. 같은 부서 여직원들을 수시로 술자리에 불러냈다? 거기에서 부적절한 인사가 있었다면 성희롱이나 이런 여부도 문제되는지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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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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