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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산서 첫 인사…“대호야, 기대해”
2021-03-11 20:01 스포츠

추신수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동료들에게 처음 인사했습니다.

상견례 장소가 고향인 부산 사직구장이었는데요.

이곳에서 친구인 롯데 이대호와의 경쟁을 선언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가격리가 해제된 추신수가 새로운 팀, SSG에 합류했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고,

[추신수 / SSG]
"제가 일단은 배워야 될 것 같습니다.여기 많이 있는 선수들한테 제가 많이 도움을 요청할 거고"

등번호 17번을 양보해 준 이태양에게 선물도 전했습니다.

상견례 장소는 자신의 고향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홈인 부산입니다.

[추신수 / SSG]
"부산도 그렇고 사직야구장이 저한테는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정말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추신수는 롯데의 간판 타자, 이대호와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리그 최고의 타자 자리를 놓고 이대호와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추신수 / SSG]
"정말 선의의 경쟁. 올해 누가 더 잘하든지간에 사실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것은 이대호 선수도 마찬가지고 저도 마찬가지고."

또, 올해 SSG를 우승으로 이끌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추신수 / SSG]
"많은 걸 희생하고 포기하면서 여기 온 이유는 우승하러 온 거예요."

2번타자, 좌익수 기용이 예상되는 추신수는 올시즌 개막전부터 이대호와 불꽃 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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