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오세훈, 7개 단체 간담회…“도쿄는 잊고 서울로 가라”
2021-03-31 19:11 정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준비된 후보를 강조하기 위해 유세보다는 단체들을 만나며 정책을 가다듬는데
하루를 보냈습니다.

네거티브는 자제하겠다고 했지만, 도시 경쟁력을 올리겠다며 한 “도쿄를 잊고 서울로 가라”는 말이 또 화제입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만난 오세훈 후보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 리더십이 거의 1년 가까이 공백상태인만큼 서울시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서 해결해야할 일들이 얼마나 많이 쌓였을까 짐작도 하게 됩니다."

[안보겸 기자]
"오세훈 후보는 선거 일주일을 앞둔 오늘, 거리 유세보다는 한국노총 등 여러 단체들과 만나며 정책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여의도 당사에서는 5분 단위로 서울시약사회와 충청향우회 등을 만났고

이어 서울 지역 장애인 단체와 한국노총과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각계의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들으며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관훈토론회에서는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제 도쿄는 잊고 서울로 가라' 이런 평가를 제 임기 마지막 즈음에 들었었습니다. 이 가슴 벅찬 평가가 반드시 다시 나오도록 만들겠습니다."

오 후보 측은 도시 경쟁력을 언급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승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