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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사진 찍은 이유?…목격자 “친구, 도둑인 줄”
2021-05-13 13:0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관련 소식. 추가로 몇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사진을 먼저 한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사진 속에 누워있는 인물이 숨진 손정민 씨고요. 옆에 쪼그려 앉아있는 사람이 바로 친구 A 씨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새벽, 2시 50분쯤에 찍힌 사진인데 목격자. 즉, 이 바로 옆에 근처에 있었던 다른 시민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촬영한 목격자는 친구 A 씨가 손 씨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을 하고요. 또 손 씨 아버지는 친구 A 씨가 손정민 씨의 주머니를 뒤적이는 정황도 있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목격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손 씨와 친구 A 씨가 만취해서 구토를 했고, 친구 A 씨가 잠든 손 씨를 깨우려고 했다, 다툼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이런 내용들에 공통된 진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찰에서는요, 목격자들에 일치된 진술에 주목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 진술을 뒷받침할만한 추가 CCTV 영상 확보가 아주 시급하겠군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이 사건은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있었던 일을 시간 단위로 재구성을 해야 이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규명을 할 수 있는데.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일단 새벽 2시 50분경에 찍힌 사진입니다. 손정민 씨는 누워있고 친구가 저 앞에 앉아서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는 것. 그런데 그냥 너무 힘없이 풀쑥 쓰러져서 저 사진이 있는 이유는. 너무 이상하게 찍었다는 거에요, 목격자가. 그런 사진이 하나 있는 것이고 지금 현재 CCTV 영상은 아시는 것처럼 굉장히 흐릿하고요. (블랙박스 영상을 지금 확보하고 있다고 그랬잖아요?)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있는데 그런데 그걸 블랙박스 확보했으니까 내일 결과가 나오겠지가 아니라 그거 분석하려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이런 거는 조금 기다려야 될 것 같고.

일단은 손정민 씨의 아버님께서는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얘기를 하는 게. 일단 친구 A 씨가 손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누워있을 때 뒤척이는 게 손정민 군의 휴대전화를 찾는 것 같았다는 게 아버지의 생각이신 것 같고. 그리고 또 이해가 안 된다고 하시는 건, 친구는 청하하고 막걸리를 먹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도수가 낮은 쉽게 취하지 않은 술을 먹고. 우리 아들은 소주 먹은 게 이상하다. 이런 얘기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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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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