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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영상’ 실수라더니…원본 제목이 ‘Pyongyang’
2021-06-04 13:1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4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지난달 30일 열렸던 P4G 정상 회의 개막식에서 서울이 아닌 평양 지도가 영상에 사용되어 논란이 일었었죠. 영상에는 한반도 지도에서 줌아웃 되면서 개최지인 서울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줌아웃의 출발점이 서울이 아닌 평양의 능라도 지역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외교부는 문제가 된 영상은 행사 전날 최종 리허설 직전에 수정이 됐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부분이라 식별이 어려웠다고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평양 능라도 영상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유감을 표명했었죠. 들어보시죠. 장관도 밝힌 경위 조사 필요하다고 얘기했죠. 그래서 알아봤더니 원본을 찾아봤더니 원본 자체가 평양이라고 명시가 돼 있다면서요? 실수가 아닌 거 같아요, 이건.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네. 제가 한 번 직접 들어가서 그걸 구입해보려고 봤거든요. 그랬더니 어떻게 나오냐면 저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저게 구입하기 직전에 화면이에요. 그런데 제목이 어떻게 되어 있어요? ‘Zooming in from earth orbit to Pyongyang North Korea in East Asia’라고 되어 있잖아요. (누가 들어가서 봐도 이 영상을 사용하면 평양 영상인 게 명시가 되어 있는 영상이네요.) 그리고 저걸 만약에 눌러서 들어가잖아요. 그럼 명확하게 이렇게 나와요. 이게 아주 평양이구나. 59달러짜리인데 명확하게 나옵니다. 나오기 때문에 저걸 서울인데 헷갈려서 저걸 넣었다.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그 업체는 도저히 헷갈릴 수 없는 상황이고 저는 외교부에서 그 전날까지도 체크할 때는 안 들어있었고 마지막 날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걸 체크를 잘 못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과연 그런 건지, 그때까지 안 들어간 걸 외교부가 넣으라고 해서 넣은 건지. 아니면 진짜로 그때까지 안 들어갔었는데 제작 업체가 넣은 것을 갑자기 들어가니까 못 찾은 건지. 저는 분명히 이걸 진상조사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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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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