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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추돌 뒤 교각 충돌…화물차 운전자 숨져
2021-07-10 19:32 뉴스A

강변북로에서 화물차가 다리 교각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마을버스가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박건영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청담대교를 떠받치는 교각 사이에 화물 차량이 끼어있습니다.

운전석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던 화물차가 승용차와 부딪친 뒤 교각을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찌그러진 마을버스가 도로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언덕을 내려오던 중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겁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탄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마을버스가 브레이크가 제동이 잘되지 않아서 주행 중이던 차량들을 추돌한 상황이었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관광버스 한 대가 도로 옆 언덕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퇴근하는 직원들을 태운 버스가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다가 중심을 잃은 겁니다.

버스 승객 40여 명과 60대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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