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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급증…‘델타 변이의 변이’ 국내 첫 확인
2021-08-04 11:53 뉴스A 라이브

코로나19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시 급증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했는데도 진정될 기미가 안보이고 델타플러스 변이까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허욱 기자, 오늘 확진자 수 정확히 얼마나 됩니까?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5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525명이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닷새만에 다시 17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감염은 1,664명이고, 해외 유입이 61명이었는데요.

수도권이 1036명으로 1천 명대로 복귀했고, 부산과 경남도 각각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수도권도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2일부터 시행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4주째인데 이 기간 동안 수도권이 1천 명에 육박하면서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서 수도권이 700명대 이하로 줄어들 경우 수도권 4단계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요.

오히려 4단계 재연장 카드를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김부겸 총리도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면밀히 지켜보고 오는 6일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파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데 이어'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도 2명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경우인데요.

1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고, 다른 한 명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돌파감염 사례여서 방역당국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오랜만에 따뜻한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코로나에 걸려 입원한 90대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ookh@donga.com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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