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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연이은 설화에 “정치가 처음이라”
2021-08-04 13:1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4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후에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당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본인의 실언 논란에는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실언 논란에 대해서는 앞으로 유의하겠다고 몸을 바짝 낮췄고요. 입당을 망설였던 걸 만회라도 하듯이 국민의힘 로고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야당의 험지라고 할 수 있는 당원과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심, 표심. 다 한꺼번에 잡겠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정말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렇죠. 경선 과정에서 당심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들이 받쳐줘야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유지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조금 아까 설명도 윤 전 총장이 스스로 자인했지만. 자신이 검찰 생활을 한 바람에 정치에 대해선 별로 잘 모른다. 그런데 결국 그걸 고치겠다는 거 아니에요. 개선시키겠다는 것인데. 직업 하나는 검찰이었는데, 검찰에서 위계질서라든가, 권위라든가. 이런 부분에 익숙한 분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대중의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거죠. 대중의 삶. 노동자라든가, 여성이라든가, 젠더 문제라든가. 다양한 삶에 대해서 상당히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자꾸만 저런 실수가 나오는 거거든요. 특히 페미니즘 같은 경우를 국가에서 페미니즘. 국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페미니즘 그랬단 말이죠.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 거의 없는 셈이죠.

저는 그 소리를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가의 자유와 개인의 자유가 있는데 국가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죠. 국가주의적 관점이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들이 과연 유능한 참모들이 캠프에 붙었는데 그런 것으로 메시지를 써주고 그러겠죠. 그걸로 과연 수정이 되겠느냐. 이미 오랫동안 그런 게 몸에 배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자가 또 마이크를 대면 다르게 얘기할 수도 있고요, 실제로.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대목들이 몸에 맞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익숙해 있기 때문에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국가주의적 사고. 이런 부분들이 불쑥불쑥 나올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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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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