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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높은 지지율 감사”…이낙연 “남은 일정 최선”
2021-09-05 18:58 정치

첫 순회경선인 충청권 경선을 마친 민주당 대선 주자들, 저마다 소회가 다를텐데요.

1위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지사, 조금전 인터뷰에서 어제처럼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뒤쫓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역전할 수 있다며 반전 드라마를 예고했습니다.

이어서 김성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첫 충청지역 순회경선에서 50% 과반 득표를 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민주 당원들에게 감사하며 몸을 한껏 낮췄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예상치보다 높은 지지율이어서 감사하단 말씀드립니다. 그 기대치에 맞게 제가 최선을 다하겠단 맘으로 앞으로도 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승리 요인을 자신의 본선 경쟁력에서 찾았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이 나라 미래에 대한 계획 잘 설명드려서 합리적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저의 최대치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 대전 충남에 이어 오늘 세종 충북에서도 기대치를 달성하지 못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낙연 / 전 민주당 대표]
"충청권 주민들의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모두 최선 다하겠습니다 "

하지만 역전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메시지를 어떻게 할것인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검토해야죠"

세종 충북 경선에서는 지지자들의 장외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정세균, 대통령! / 이낙연! / 이재명!!”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요구하는 진행요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뒤로 뒤로! / 여기까지, 여기까지세요. / 들어오시면 안돼요! 나오세요!”

민주당은 방역 문제로 오는 11일 대구부터 현장 투표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선관위에 요청했지만

선관위는 경선 흥행 등을 이유로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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