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지에서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한 '미계약 물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계약분이 발생한 아파트는 대부분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였는데요.
보통은 단지 내 놀이터나 관리사무소 같은 부대시설이 없어 인기가 낮지만, 서울 내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상반기까지 '완판행진'을 이어왔습니다.
청약 시장이 주택 경기에 가장 민감한 선행 지표라는 점에서 대출 조이기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을 맞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2.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또 올랐습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8월보다 0.2% 높은 111.13으로 집계됐는데요.
11개월 연속 상승에 지난 4월 이후 6개월째 최고 기록입니다.
공산품 가운데는 석탄·석유제품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한때 6만6천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가상화폐 투자 붐이 절정이던 올해 4월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격을 반 년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이번 상승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 거래가 시작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비트코인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러 투자저변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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