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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 현장 27층서 실종자 발견…구조 난항 예상
2022-01-26 11:57 뉴스A 라이브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조금전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국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붕괴사고 현장의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27층에서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된 데 이어 추가로 확인된건데요.

생존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7층은 그동안 수색에서 구조견이 지속해서 이상 반응을 보였던 곳입니다.

수색 당국은 현재 발견 지점 상층부인 28층 2호실을 통해 붕괴 잔해를 치우며 구조대원 진입로를 확보중인데요.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잔해가 겹겹이 쌓여있고, 여기에 철근과 콘크리트 반죽이 엉켜 굳어 구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실종자들의 최종 작업 위치 등을 토대로, 27층에서 28층 건물 내부에 쌓인 잔해에 다수 실종자들이 매몰 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를 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오늘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세 명을 소환해 아파트 시공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11명이 업무상 과실 치사와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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