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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했어, 괜찮아” 술 먹고 춤춘 58명 전원 감염
2022-01-27 12:5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경제사회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요. 1만 4518명으로 하루 만에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렇게 거센 가운데 경북 안동의 한 술집과 관련된 이 집단 감염이 발생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점에서 수십여 명이 집단 감염이 되었는데 이 가운데 무려 58명이 고3 학생들이었습니다. 또 이 영상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영상 속에서는 빈자리가 없이 빽빽하게 이 손님들이 뒤엉켜서 술을 마시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고요. 바로 저 사진 정지 장면으로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일부 여성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춤을 추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뜻 보면 코로나 이전에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이들은요. 나는 백신 패스를 했기 때문에 괜찮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백신 패스는 맞았다는 증명일 뿐이지 실제로 저 사람들 전원이 다 집단 감염되었다면서요. 결국.

[백성문 변호사]
조금 황당한데요. 지금 경북 안동의 포차 관련해서 지금 확진자가 74명이고 그중에서 10대 확진자가 58명이나 되는데 우리가 요즘에 어디 음식점이나 이런데 들어갈 때 전부 다 QR 찍고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백신 접종 완료하였습니다. 며칠 지났습니다. 이런 게 나오는데 그거를 찍고 들어가면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했나 봐요. (그건 아니죠.) 이거는 쉽게 말해서 요즘에 백신 패스는 이게 있어야 이곳에 입장을 해서 뭔가 식사를 하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자격일 뿐이지 그 안에 들어가서 방역 규정은 철저히 지켜야죠. 근데 아까 조금 전에 나오는 영상들 지켜보면 테이블에 올라가서 막 여성들이 춤을 추는 데 마스크를 아무도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결국 이렇게 대규모의 또 집단 감염을 낳는 그런 참사를 낳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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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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