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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밤 10시’ 첫날 맞은 주말 거리는?…반응 교차
2022-02-19 19:01 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오늘부터는 새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됩니다.

영업시간 제한은 1시간 미뤄져 10시까집니다.

일부 시설은 QR코드 없이도 출입할 수 있었는데,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은 상황이라, 시민들 반응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서울 홍대거리에 김예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바뀐 첫날인데, 거리에 사람들이 많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눈이 왔다 그쳤다하는 궂은 날씨에도 거리엔 사람들로 북적이는대요.

이곳 상인들은 밤 9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연장된 것에 대해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진한결 / 서울 송파구]
"평소 9시까지 놀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오늘 10시까지라서 제대로 놀다 갈 생각입니다."

[김진석 / 경기 화성시]
"확진자가 되게 많이 나오는 시점에서 방역을 갑자기 완화하는 게 의아하긴 합니다. "

자영업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1시간 연장된 건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겁니다.

[백종배 / 한식당 사장]
"사람들이 나가서 뭔가 특이한 것도 보고 싶어 하고 좀 늦게까지 있고 싶어 하는데. 1시간 풀어가지고는 큰 의미가 없고 최소한 12시 정도까지는."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애선 QR코드와 안심콜이 없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김판석 / 서울 마포구]
"QR 체크하느라고 휴대전화 꺼내고 또 로그인도 잘 안 되고 그래서 지체 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들어와서 불편한 점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실내 푸드코트의 경우 방역패스 적용시설로 분류돼 QR코드나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코로나 유행 상황에 따라 위기 상황이 예상되면 추가 강화 조치를, 감소세로 전환되는 경우엔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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