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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군도 침공’ 임박설…국경 인근 삼엄한 경계
2022-03-02 19:49 국제

다시 우크라이나 뉴스입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는 러시아를 돕겠다며 파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국경지대를 김윤종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두두두"

군용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며 경계를 유지하고 국경으로 가는 길은 삼엄한 검문이 이어집니다.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의 길을 열어줬던 벨라루스의 국경까지는 3km 정도.

언론 취재도 국경수비대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취재진을 하차시키고 신분증과 촬영 장비까지 철저히 조사합니다.

러시아를 돕기 위해 벨라루스군이 국경 인근에 집결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벨라루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요청에 따라 핵무장 허용 개헌안도 통과했습니다.

[알렉산더 루카셴코 / 벨라루스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서방국과 미국 말을 이제 그만 듣는다면, 전쟁은 멈출 것입니다."

폴란드 국경마을 주민들은 우크라이나의 비극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아멜라 / 블로다와 시민]
"특히 어린 아이들과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병원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안토니 / 블로다와 시민]
"전쟁은 끝나야만 합니다. 이건 정말 필요한 전쟁이 아닙니다."

"양측 간 2차 회담이 이곳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대에서 곧 시작됩니다.

전쟁이 멈추길 바라는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국경 블로다와에서 채널A뉴스 김윤종입니다.

영상취재 : 이수연(VJ)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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