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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李, 박근령까지 영입…尹, 우크라대사 ‘공개 접견’
2022-03-02 19:28 제20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뿐 아니라 민주당과 국민의힘도 지금 판세를 초박빙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오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했는데요.

만나고, 합치고, 뛰고, 할 수 있는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마크맨 전혜정, 김단비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와 여야가 보는 지금 판세를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습니다. 통합의 정치가 꽃피울 때까지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도 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 국민들이 많이 사랑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애이신 박근령 이사장님과 함께하신 여러분들이 이재명 후보의 국민통합의 의지와 진정성을 믿고…"

민주당은 간발의 차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남은 일주일 2030 세대와 여성, 서울을 타깃으로 정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
" 여성, 수도권, 2030에서 상승세가 중도층까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저희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역전도 가능하고 추가 상승의 여력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0대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이 후보는 오늘 대학생들에게는 국가장학금 혜택을 확대하고, 대학을 가지 않은 청년들에게는
자기 개발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 마지막 사흘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유세에 집중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 서울 시민들의 삶이 팍팍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부동산 문제로 집 문제로 여러분 너무 고생하시지요? 부동산 문제, 이재명이 확실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TV 토론에 앞서 드미트리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예정에 없던 화상 면담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과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께 지지를 보낸다“며 우크라이나 초보 대통령 발언을
우회적으로 수습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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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비대면으로 만난 드미트리 포노마렌코 대사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윤석열 후보도 만났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국민들이 일치단결해서 러시아에 대해 결사 항전하고 있는 것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드미트리 포노마렌코 /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한국의 대선 후보로서 윤석열 후보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주고 현재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범죄에 대해 정말 철저한 제재와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바랍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재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가 감사의 뜻을 전해와서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누자고 제안해 이번 접견이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여의도 당사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조명을 비춰 지지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밤 TV토론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충남으로 이동합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는 8일까지 6박 7일간 '필승 연속유세'를 펼칩니다.

충남을 시작으로 경남, 부산, 경북을 차례로 찾아 마지막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주말부터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에서 총력전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대구에서 지원유세를 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보수 정당의 대통령 후보 중 누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2030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았습니까."

사전투표 첫날인 모레 윤 후보는 부산에서, 이 대표는 광주에서 각각 투표를 하면서 투표를 독려합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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