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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차 두고 사망한 남녀…알고보니 ‘함께 음주’
2022-07-07 12:5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틀 전이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요. 이 남성과 여성이 한 시간 차이를 두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두 사람의 이 사망사고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준비된 영상 함께 보고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이틀 전 강남구 역삼동입니다. 직진을 하고 있는 검은색 SUV 차량 보이시죠. 그런데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좁은 산책로로 들어갑니다. 자, 그러더니 얼마 못 가 나무를 들이받고 멈춰 서는데 후진을 하는가 싶더니 또다시 나무를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이상하게 운전을 하는데요. 이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시민들 사이로 경찰이 출동하고 운전자는 20대 남성이었는데요.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자, 비슷한 시각이었습니다. 경찰에는 이런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마약이 든 술을 마신 것 같다는 내용의 유흥주점 측의 신고 내용이었는데요. 곧장 경찰이 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병원에 이송되는 걸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퇴근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여성 종업원 결국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슷한 시각, 같은 지역에서 차례로 발생한 사망사건 알고 보니 두 숨진 사람은요. 당일 새벽에 함께 술을 마신 두 사람이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여성은 이 유흥주점의 종업원이었고 남성은 손님이었던 건데요. 종업원 B 씨는 이 손님 A 씨가 건넨 술을 마시고 몸이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성이 숨진 곳 역시 해당 유흥주점에서 불과 7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그런 공원이었는데요.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시죠. 경찰은 숨진 두 사람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 해당 가루 이 술에 타먹은 것으로 추측되는 이 가루가 마약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국과수에 또 조사를 의뢰한 상태인데요. 자, 마약검사를 거부했던 종업원 B 씨도 술에 마약을 탄 게 아닌지 의심을 했었다고 하고 숨진 이 여성 종업원도 숨지기 전에 ‘내가 마약 탄 술을 마신 것 같아’라고 동료에게 말을 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거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아마 이게 남성 그분이 게임을 한 거 같아요. 종업원하고. 근데 게임에 졌으니까 술을 마시라고 건넨 술에 지금 마약이 탄 것으로 지금 의심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 잔 안에 하얀 가루가 있었고 나중에 그 남성이 지금 사고 내고 저기서 자동차가 계속 사고를 내잖아요? 저 사고 내고 나서 사람들이 가서 경찰에 확인해 보니까 저 자동차 바닥에도 마약이 있었어요. 그러면 실제로 마약을 먹었을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보이고 두 사람 다 마약을 섭취한 상태에서 남성은 운전을 했고 여성은 집으로 갔는데 결국은 그 마약에 너무 과다하게 흡입을 해서 그것 때문에 사고가 난 게 아닌가 그렇게 추정이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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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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