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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개편…정책기획수석 이관섭·홍보수석 김은혜
2022-08-21 18:59 정치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만에 인적 쇄신을 약속했고 나흘 만에 ‘단행’했습니다.

김은혜 전 의원이 대통령실 홍보 사령탑, 홍보 수석으로 돌아왔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낙마한지 81일 만이고 대통령실 근무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을 지낸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정책 기획 수석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띕니다.

여기엔 이관섭 한국 무역협회 부회장이 발탁됐습니다.

홍보와 정책 두 분야를 딱 집어 인사개편한 배경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홍지은 기자가 오늘 3시에 있었던 대통령실 브리핑 보여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4일 만에 첫 대통령실 개편에 나섰습니다.

현 2실장 5수석 체제에서 정책기획수석을 한 명 더 늘려 2실장 6수석 체제로 재정비했습니다.
 
정책기획수석에는 산업부 1차관을 지낸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과 부처간 소통을 위한 정책 컨트롤 역할을 하며 만 5세 입학 논란 같은 혼선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이관섭 / 대통령 정책기획수석]
"큰 나라의 어떤 결정을 하거나 작은 결정을 할 때도 작은 생선을 구울 때처럼 섬세하고 신중한 자세로 정책들을 돌봐보겠다는…"

잦은 실수로 지적을 받아온 홍보라인도 김은혜 전 의원을 중심으로 재편됐습니다.

김 전 의원이 홍보수석에 임명되면서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 대변인을 맡는 등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인사로 꼽혀왔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홍보수석]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역할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인호 전 2차장 사퇴로 공석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는 문책성이 아니다"면서 "비서실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추가 조직 진단을 통해 기획관리실장, 총무수석 신설 등 비서실장 업무 분장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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