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내달 9일 공소시효 만료…김혜경 이번 주 경찰 소환 가능성
2022-08-21 19:16 사회

[앵커]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 수사가 진행되고 있죠.

공소시효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에도 경찰이 소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김혜경 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건 지난 9일입니다.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전 총무과 5급 직원 배모 씨와 공익신고자 A씨 조사를 마친 만큼 사실상 김 씨만 남았습니다.

출석 요구 이후 열흘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 만료 시점인 다음 달 9일까진 채 2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검토할 시간을 고려하면 시간은 더욱 촉박합니다.

경찰은 공소시효에 지장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웅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8일)]
"아직 소환도 안됐는데 그 안에 조사를 다 하고 처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지난 18일)]
"그렇게 하겠다고 지금 보고를 받았습니다."

아직 김혜경 씨 측이 변호사를 선임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재명 의원 측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주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측근 배 씨와의 연결 고리를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김 씨의 지시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를 입증하는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정다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